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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용 응급실 이송 원인은 귓볼 주름? 프랭크 징후란 무엇일까

by DOBYE 2025. 11. 18.

김수용 응급실 이송과 '귀 주름'의 경고: 프랭크 징후란 무엇인가?

최근 촬영 중 쓰러진 개그맨 김수용, 그의 귓볼에 새겨진 '죽음의 전조' 프랭크 징후에 대하여

1. 촬영 중 돌연 실신, 위급했던 당시 상황

지난 14일,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주던 개그맨 김수용 씨가 유튜브 콘텐츠 촬영 도중 갑작스럽게 쓰러졌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에 따르면 그는 촬영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으며, 당시 호흡과 의식이 모두 없는 매우 위급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처: 머니투데이

 

즉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조치가 이루어졌고, 그는 구리 한양대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습니다. 다행히 현재는 의식을 회복하고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지는 등 고비를 넘긴 것으로 전해졌으나, 팬들과 대중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평소 건강한 이미지였던 그가 예고 없이 쓰러졌다는 사실은 '돌연사'나 '심장 질환'이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다는 경각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김수용 씨의 최근 사진들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특히 방송이나 SNS에 공개된 그의 사진 속에서 귓볼에 선명하게 파인 사선 주름이 발견되면서, 이것이 단순한 노화가 아닌 몸이 보내는 위험 신호였을지도 모른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2. 귓볼의 주름, '프랭크 징후(Frank's Sign)'란?

김수용 씨의 귓볼에서 관찰된 깊은 사선 주름은 의학적으로 '프랭크 징후(Frank's Sign)'라고 불립니다. 이는 1973년 미국의 의사 샌더스 프랭크(Sanders T. Frank)가 처음 학계에 보고한 현상으로, 귓볼에 45도 각도로 깊게 대각선 주름이 생기는 증상을 말합니다.

💡 왜 귀에 주름이 생기면 심장이 위험할까?
  • 귓볼은 말초 혈관이 많이 모여 있는 부위지만, 지방이 적어 혈관 상태가 잘 드러납니다.
  •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에 동맥경화가 진행되면, 전신의 미세혈관으로 가는 혈류량도 감소합니다.
  • 이로 인해 귓볼의 미세혈관이 막히거나 영양 공급이 줄어들면, 탄력 섬유가 파괴되면서 귓볼이 쪼그라들고 깊은 주름이 형성됩니다.

즉, 귓볼의 주름은 단순한 피부 노화의 징후가 아니라, 뇌와 심장으로 가는 혈관 건강이 나빠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시각적인 지표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한의학에서도 이를 '이열(耳裂)'이라 부르며 심장 질환의 전조증상으로 보기도 합니다.

귓볼 주름

3. 통계가 증명하는 위험성: 환자의 78%가 주름 보유

프랭크 징후와 심장 질환 사이의 인과관계가 100% 명확하게 뚜렷한 인과관계로 모든 의학계에서 인정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수십 년간 이어진 다수의 역학 연구 결과는 이 둘 사이에 매우 높은 상관관계가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미국 내과 저널(AJM)에 보고된 연구에 따르면, 급성 뇌졸중으로 입원한 환자의 78%에서 귓볼 주름이 발견되었다."

또한 국내 경희대병원과 이대목동병원의 연구 결과에서도 귓볼 주름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보다 치매 위험도가 2배가량 높고, 뇌혈관이 막혀 하얗게 변성되는 대뇌백질변성 위험도 역시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귓볼 주름이 심장뿐만 아니라 뇌혈관의 건강 상태까지 반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데이터입니다.

4.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도 피하지 못한 징후

프랭크 징후의 대표적인 사례로 자주 언급되는 인물은 바로 조지 W. 부시(George W. Bush) 전 미국 대통령입니다. 재임 시절부터 그의 귓볼에는 선명한 대각선 주름이 포착되어 화제가 되었는데, 실제로 그는 재임 중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는 등 심혈관 질환을 앓았습니다. 헐리우드의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역시 귓볼 주름이 선명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번 김수용 씨의 경우처럼, 평소 건강해 보이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귓볼 주름이 깊게 패여 있다면 이미 보이지 않는 곳에서 혈관 노화가 상당히 진행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mcgil.ca

5. 내 귀에 주름이 있다면? 예방과 대처법

만약 거울을 보았는데 김수용 씨나 조지 부시 전 대통령처럼 귓볼에 사선 주름이 보인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너무 과도한 공포심을 가질 필요는 없지만, 이를 몸이 보내는 '경고 신호'로 받아들이고 적극적인 관리를 시작해야 합니다.

 

 

✅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한 체크리스트

  • 🩺 정밀 검진 필수: 단순히 심전도 검사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경동맥 초음파나 심장 CT(관상동맥 조영술)를 통해 혈관의 막힘 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 식습관 개선: 혈관을 막는 주범인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 섭취를 줄이고, 혈액 순환을 돕는 오메가3, 채소 위주의 식단을 구성해야 합니다.
  • 🏃 유산소 운동: 하루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의 유산소 운동은 혈관의 탄력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 🚫 금연과 금주: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키는 가장 치명적인 요인입니다. 귓볼 주름이 보인다면 당장 금연해야 합니다.

마치며

김수용 씨가 큰 고비를 넘기고 회복 중이라는 소식은 불행 중 다행입니다. 이번 사건은 우리에게 '프랭크 징후'라는 낯선 의학 상식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지만, 그 이면에는 평소 우리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는 중요한 교훈이 담겨 있습니다.

 

오늘 거울 앞에 서서 본인의 귓볼,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의 귓볼을 한번 확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작은 관심이 큰 불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 김수용 씨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